로니스급 잠수함
로니스급 잠수함(리투아니아어: Ronis klasės povandeniniai laivai)은 리투아니아 해군이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 운용한 잠수함 2척을 가리킨다. 로니스(Ronis)함과 디에브기스(Dievaitis)함으로 구성되며, 독일의 플렌스부르크 조선소에서 건조되었다.
개요
리투아니아는 발트해 연안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해군력이 미약했다. 1920년대 후반, 리투아니아는 해군력 강화를 위해 잠수함 도입을 결정하고, 유럽 각국의 조선소를 물색했다. 결국 독일 플렌스부르크 조선소의 설계가 채택되어 1936년 로니스함과 디에브기스함이 리투아니아 해군에 인도되었다.
특징
로니스급 잠수함은 당시의 잠수함 기술 수준을 반영하여 건조되었으며, 디젤-전기 추진 방식을 사용했다. 수상 배수량은 약 568톤, 수중 배수량은 약 724톤이었다. 주요 무장으로는 6개의 어뢰 발사관을 장착했으며, 갑판에는 소구경 함포가 설치되었다. 승조원은 약 30명으로 구성되었다.
역사
로니스급 잠수함은 리투아니아 해군력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해군 훈련 및 발트해 방어 임무에 투입되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이후, 리투아니아는 소련에 점령되었고, 로니스급 잠수함은 소련 해군에 편입되었다. 이후 독일-소련 전쟁이 발발하면서 로니스함은 독일군에 노획되어 훈련용으로 사용되다가 종전 후 다시 소련에 반환되었다. 디에브기스함은 소련 해군에서 계속 사용되다가 1950년대에 퇴역하여 해체되었다. 현재 로니스급 잠수함은 남아있지 않다.
제원
- 배수량: 수상 568톤, 수중 724톤
- 전장: 55.5 미터
- 전폭: 4.8 미터
- 추진 방식: 디젤-전기
- 최고 속도: 수상 14.7노트, 수중 8노트
- 무장: 533mm 어뢰 발사관 6개, 함포 (소구경)
- 승조원: 약 3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