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즈 할리파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초고층 건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이전 명칭은 '부르즈 두바이(Burj Dubai)'였으나, 개장 직전 아부다비의 통치자이자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인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하얀의 이름을 따서 변경되었다.

개요:

2004년에 착공하여 2010년에 완공되었으며, 높이는 약 828미터(2,717피트)에 달한다. 건물은 주거, 호텔, 사무실 공간을 포함한 복합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설계는 미국 건축 회사인 스키드모어, 오윙스 앤 메릴(Skidmore, Owings & Merrill, SOM)이 맡았으며, 수석 건축가는 아드리안 스미스(Adrian Smith)이다.

특징:

• 높이: 828m로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며, 2위 건물인 메르데카 118보다 100m 이상 높다.
• 디자인: 이슬람 건축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사막의 꽃인 히메노칼리스(Hymenocallis)에서 영감을 얻었다.
• 구조: 철근 콘크리트와 강철 구조를 사용하여 건설되었으며, 강력한 바람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전망대: 124층과 148층에 '앳 더 탑(At the Top)'이라는 이름의 전망대가 위치해 있어 두바이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 기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레스토랑(At.mosphere)과 호텔(Armani Hotel)이 위치해 있다.

의미와 영향:

부르즈 할리파는 두바이의 경제적 번영과 기술력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관광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초고층 건물 건설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