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괴석
기암괴석 (奇巖怪石)은 기이한 형상을 가진 바위와 돌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자연적인 풍화 작용이나 지각 변동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특이한 모양의 바위들을 총칭하며, 예로부터 뛰어난 경관을 이루는 요소로 여겨져 왔다.
특징
기암괴석은 뾰족하거나 깎아지른 듯한 모습, 동물의 형상, 사람의 얼굴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는 암석의 종류, 지질 구조, 기후 조건, 풍화 및 침식 작용의 정도와 방향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화강암, 편마암, 사암 등 다양한 종류의 암석에서 발견될 수 있다.
분포
기암괴석은 산, 계곡, 해안 등 다양한 지형에서 발견된다. 특히, 국립공원이나 명승지와 같이 자연 경관이 뛰어난 지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북한산, 주왕산, 월출산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다.
문화적 의미
예로부터 기암괴석은 자연 숭배의 대상이 되거나 예술 작품의 소재로 활용되어 왔다. 그림이나 시, 가사 등에 등장하며, 때로는 특정 바위에 전설이나 설화가 깃들어 있기도 하다. 또한, 기암괴석의 독특한 형상은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