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하이급 경순양함
닝하이급 경순양함은 중화민국 해군이 보유했던 경순양함 함급이다. 이 함급은 닝하이(寧海)와 핑하이(平海) 두 척으로 구성되었으며, 자국 해군의 전력 강화를 목표로 건조되었다.
개요
1930년대, 중화민국 해군은 열강의 해군력에 대항하기 위해 자체적인 해군력 건설에 힘썼다. 닝하이급 경순양함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외 기술 도입 및 자체 건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닝하이는 일본에서, 핑하이는 중국 장쑤성의 강남조선소에서 건조되었다.
설계 및 특징
닝하이급은 당시의 경순양함 기준으로 비교적 작은 크기였으며, 제한된 예산과 기술 수준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주 무장은 140mm 함포와 대공포로 구성되었으며, 어뢰 발사관도 장착되었다. 닝하이는 일본의 영향을 받은 설계를 가지고 있었고, 핑하이는 닝하이의 설계를 바탕으로 약간의 개량이 이루어졌다.
역사
닝하이와 핑하이는 중일전쟁 발발 후 일본 해군과의 전투에 참여했다. 두 함 모두 1937년 일본 해군의 공습으로 침몰했으나, 일본군에 의해 인양되어 수리 후 일본 해군의 군함으로 재취역했다. 닝하이는 이오시마(五百島)라는 이름으로, 핑하이는 야소시마(八十島)라는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태평양 전쟁 말기에 두 함 모두 미군의 공격으로 다시 침몰했다.
함급 목록
- 닝하이 (寧海)
- 핑하이 (平海)
의의
닝하이급 경순양함은 중화민국 해군의 근대화에 기여했으며,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해군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또한, 이 함급은 중국의 조선 기술 발전에 중요한 경험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