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사회인민당
기독사회인민당(독일어: Christlich-Soziale Union in Bayern e.V., CSU)은 독일 바이에른주를 기반으로 하는 보수주의 정당이다. 기독교민주연합(CDU)의 자매 정당이며, 연방 차원에서는 CDU와 공동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여 활동한다. 따라서 독일 연방정부 구성 시 CDU와 CSU는 통상적으로 함께 참여한다.
역사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인 1945년에 창당되었으며, 바이에른주에서 전통적으로 강력한 지지 기반을 가지고 있다. 바이에른주의 주정부를 장기간 동안 이끌어왔으며, 지역주의적 성향과 더불어 보수적인 가치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념 및 정책
CSU는 기독교적 가치와 사회적 시장경제, 그리고 강력한 법치주의를 지향한다. 유럽 통합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독일의 연방주의 체제를 강화하고 바이에른주의 이익을 옹호하는 데 주력한다. 이민 문제에 대해서는 비교적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전통적인 가족 가치를 중시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조직 및 구성
당원은 주로 바이에른주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당 조직은 바이에른주 내의 각 지역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 대표는 당의 정책을 결정하고 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인사
과거 및 현재의 주요 인사로는 프란츠 요제프 슈트라우스, 에드문트 슈토이버, 호르스트 제호퍼, 마르쿠스 죄더 등이 있다. 이들은 바이에른주의 주지사를 역임하거나 연방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CSU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영향력
CSU는 바이에른주 정치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독일 연방 정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CDU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독일의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유럽 정치에도 일정 부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