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딸기
줄딸기 (Rubus trifoliatus)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 덩굴성 관목이다. 산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생하며,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특징
줄기는 길게 뻗으며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거나 땅 위를 기어간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3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작은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서 6월 사이에 흰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린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핵과로, 7월에서 8월 사이에 붉게 익는다. 익은 열매는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식용으로 이용된다.
활용
줄딸기의 열매는 생으로 먹거나 잼, 술 등을 담가 먹기도 한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뿌리는 약재로 사용된다. 민간에서는 줄딸기의 뿌리를 해열, 해독, 소염 작용이 있는 약재로 사용해왔다.
재배
줄딸기는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씨앗이나 꺾꽂이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