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괴괴 성형수
기기괴괴 성형수는 대한민국의 웹툰 작가 오성대의 공포 웹툰 시리즈 《기기괴괴》에 등장하는 가상의 물질이자, 해당 웹툰의 특정 에피소드 제목이다. 이 에피소드는 《기기괴괴》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야기 중 하나이며, 이후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성형수는 신체의 특정 부위에 바르면 해당 부위가 점토처럼 물러져 자유자재로 형태를 바꾸고 원하는 모습으로 재창조할 수 있게 해주는 기묘한 액체이다. 이 액체를 사용하면 뼈, 근육, 피부 등 신체의 어떤 부분이든 원하는 대로 조형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변형된 형태가 그대로 굳어 영구적인 변화를 얻게 된다.
이 성형수 에피소드는 완벽한 외모를 얻기 위해 성형수를 사용한 주인공이 겪게 되는 끔찍하고 비극적인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외모 지상주의와 성형 중독, 그리고 욕망의 대가라는 주제를 공포스럽게 탐구하며, 처음에는 꿈에 그리던 아름다움을 얻는 듯 보이지만 점차 예상치 못한 부작용과 끔찍한 결말을 맞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에피소드의 인기에 힘입어 2020년에는 동명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기기괴괴 성형수》가 제작되어 개봉되었다. 이 영화는 웹툰의 내용을 바탕으로 성형수라는 물질이 가져오는 파멸을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묘사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기괴괴》 시리즈 중 가장 충격적인 개념과 서사를 가진 에피소드로 평가받으며, 현대 사회의 외모에 대한 강박과 그 이면에 숨겨진 공포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