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은 대한민국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묘지이다.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유해를 안장하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한 시설로, 국립서울현충원과 함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립묘지로 꼽힌다.
역사 국립서울현충원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새로운 국립묘지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1976년 대전 유성구 지역에 부지가 선정되어 사업이 시작되었다. 1979년에 묘역 조성이 완료되었고, 1982년에 국립묘지로 지정되었다. 이후 지속적인 시설 확충 및 개선 작업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역할 및 기능 국립대전현충원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 안장: 국가유공자, 참전용사, 순직 군인·경찰·소방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유해를 모시는 역할을 한다. 장군묘역, 사병묘역, 경찰묘역, 소방관묘역 등 신분 및 공헌에 따라 구분된 묘역을 운영한다.
- 추모: 현충탑, 위패봉안관 등 추모 시설을 통해 방문객들이 고인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릴 수 있도록 한다. 매년 현충일 등 국가기념일에 추모 행사가 거행된다.
- 교육: 전시관 및 기념관 등을 통해 한국 전쟁, 국가 수호의 역사, 국가유공자의 삶 등을 알림으로써 국민의 애국심 함양 및 안보 의식 고취에 기여한다.
- 관리: 안장된 유해 및 묘역을 영구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시설 국립대전현충원 내에는 다양한 기념 및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주요 시설로는 현충탑, 위패봉안관, 호국철책, 현충문, 봉안당, 각종 묘역, 관리동, 전시관 등이 있다. 넓은 부지에 조성되어 있어 추모와 함께 역사 교육 및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상징성 국립대전현충원은 국가 수호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상징 공간이다. 이곳은 후대에게 나라 사랑의 가치와 헌신적인 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교육의 장소이자, 국가의 정체성과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