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브 호른

구스타브 칼손 호른 아프 뷔외르네보리 남작(Gustaf Karlsson Horn af Björneborg, 1592년 – 1657년 5월 16일)은 스웨덴 제국의 군인이자 정치가이다. 삼십년 전쟁에서 활약한 명장으로, 렌나르트 토르스텐손과 함께 스웨덴 군의 전술 혁신을 이끌었다.

호른은 핀란드 출신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부터 군사 경력을 쌓았다. 구스타브 2세 아돌프 국왕의 신임을 얻어 빠르게 승진했으며, 브라이텐펠트 전투, 뤼첸 전투 등 주요 전투에서 뛰어난 지휘력을 보여주었다. 1634년 뇌르틀링겐 전투에서 패배하여 포로로 잡혔으나, 이후 석방되었다.

석방 후, 호른은 스웨덴 군의 전력 강화에 힘썼으며, 특히 포병 전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토르스텐손과 함께 보병 전술을 개혁하여 스웨덴 군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었다. 이후 여러 전투에서 승리하며 스웨덴 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호른은 뛰어난 군사적 재능뿐만 아니라 행정 능력 또한 뛰어났으며, 스웨덴 제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업적은 스웨덴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