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
초봄은 늦겨울에서 이른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입춘(立春)을 기준으로 그 전후 몇 주간을 초봄이라고 칭하며, 2월 초부터 3월 초까지의 기간이 해당된다. 이때는 아직 겨울의 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고 봄의 기운이 막 움트는 시기로, 기온 변화가 심하고 일교차가 큰 특징을 보인다.
기후
초봄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시기이므로, 날씨 변동성이 크다. 낮에는 햇볕이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한 기온을 유지한다. 때로는 꽃샘추위가 찾아와 예상치 못한 추위를 겪기도 한다. 또한,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생태계
초봄은 동식물에게 있어서 중요한 시기이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동물들이 활동을 시작하고, 식물들은 싹을 틔우기 위한 준비를 한다. 대표적인 초봄의 식물로는 매화, 산수유, 복수초 등이 있으며, 이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 봄의 시작을 알린다. 곤충들은 아직 활동이 미미하지만, 일부 곤충들은 따뜻한 날씨를 틈타 활동을 시작하기도 한다.
생활
초봄에는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가벼운 옷을 여러 겹 입어 온도 변화에 대비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건조한 날씨에 대비하여 피부 보습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농촌에서는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이며, 도시에서는 봄맞이 대청소나 집안 단장 등을 통해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