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나오랴호비차

고르나오랴호비차 (Горна Оряховица)는 불가리아 벨리코터르노보 주의 도시이다. 야자 강을 따라 위치하며, 벨리코터르노보에서 동쪽으로 약 10km 떨어져 있다. 중요한 철도 및 도로 교차점으로, 불가리아 중북부의 교통 중심지 역할을 한다.

역사

고르나오랴호비차 지역에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으며, 중세 시대에는 요새와 마을이 건설되었다.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는 무역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불가리아 독립 이후에는 산업과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경제

고르나오랴호비차는 식품 가공, 기계 제조, 섬유 산업 등이 발달해 있다. 특히,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서 물류 산업이 활발하며, 인근 지역의 농산물 집산지 역할도 수행한다.

교통

고르나오랴호비차는 불가리아의 주요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곳으로, 소피아, 바르나, 루세 등 주요 도시와 연결된다. 또한, 벨리코터르노보 국제공항이 인근에 위치하여 항공 교통도 편리하다.

문화 및 관광

고르나오랴호비차에는 역사 박물관, 미술관 등의 문화 시설이 있으며, 인근에는 트라페지차, 츠아레베츠 등 중세 불가리아 제국의 유적지가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의 방문이 잦다. 또한, 매년 가을에는 "고르나오랴호비차 축제"가 개최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