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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무라 야스지

오카무라 야스지 (岡村寧次, おかむら やすじ, 1884년 5월 15일 ~ 1966년 9월 2일)는 일본 제국 육군의 군인이다. 최종 계급은 육군 대장. 중국 침략 전쟁을 주도했으며, 패전 후에는 중화민국 국민정부의 고문으로 활동했다.

생애

오카무라 야스지는 1884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육군사관학교와 육군대학교를 졸업하고, 주로 중국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며 중국통으로 알려졌다. 1930년대에는 관동군 작전과장, 제2사단장 등을 역임하며 만주사변과 그 이후의 중국 침략 전쟁에 깊이 관여했다.

중일전쟁 발발 이후에는 제11군 사령관으로 우한 공략전에 참여하는 등 주요 전투를 지휘했으며, 이후 화북방면군 사령관, 지나파견군 총사령관 등을 역임하며 중국 침략 전쟁을 총괄 지휘했다.

1945년 일본의 패전 이후, 오카무라 야스지는 난징에서 중국 국민정부에 항복했다. 그러나 장제스는 공산당과의 내전을 위해 그의 군사적 지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그를 전범으로 처벌하지 않고 고문으로 활용했다. 1949년 국공내전에서 국민당이 패배하면서 일본으로 송환되었다.

일본 귀국 후에는 자위대 창설에 관여하는 등 우익 인사로 활동했으며, 1966년 사망했다.

논란

오카무라 야스지는 중국 침략 전쟁을 주도한 전범으로서, 난징 대학살을 비롯한 수많은 전쟁 범죄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그러나 그는 종전 후 중국 국민정부에 의해 전쟁 범죄 책임을 면제받았으며, 이에 대한 논란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