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퀘스트

갤럭시 퀘스트 (Galaxy Quest)는 1999년에 개봉한 미국의 SF 코미디 영화이다. 딘 파리소트가 감독을 맡았으며, 팀 알렌, 시고니 위버, 앨런 릭먼 등이 출연했다. 한때 인기 SF TV 시리즈의 출연진들이 현실에서 외계 종족의 도움을 요청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개요

영화는 한때 유명했던 SF TV 시리즈 "갤럭시 퀘스트"의 출연진들이 콘벤션 행사 등에 출연하며 과거의 영광에 젖어 사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던 중, 그들을 실제로 우주 영웅으로 믿는 외계 종족 테르미안들이 지구에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고, 출연진들은 얼떨결에 그들의 함선을 타고 우주로 향하게 된다.

줄거리

테르미안들은 자신들의 함선을 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악당 사리스가 이끄는 적들의 공격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 줄 영웅을 찾고 있었다. "갤럭시 퀘스트" 시리즈를 현실로 믿는 테르미안들은 출연진들이 자신들을 구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출연진들은 처음에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황하지만, 점차 자신들이 진짜 우주 전쟁에 휘말렸음을 깨닫고, TV 시리즈에서 배운 지식과 연기력을 활용하여 테르미안들을 돕기 시작한다.

주요 등장인물

• 제이슨 네스미스 / 커크 선장: "갤럭시 퀘스트" 시리즈의 주인공 커크 선장 역할을 맡았던 배우. 과거의 영광에 집착하며 오만하고 자기 중심적인 성격을 보인다. (팀 알렌)
• 그웬 디마르코 / 타우니 매디슨: "갤럭시 퀘스트" 시리즈에서 섹시한 통신 장교 역할을 맡았던 배우. 자신의 역할에 불만을 느끼고 있으며, 지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싶어한다. (시고니 위버)
• 알렉산더 데인 / 닥터 라자러스: "갤럭시 퀘스트" 시리즈에서 외계인 과학자 역할을 맡았던 배우. 셰익스피어 연극 배우 출신으로, 자신의 역할에 갇혀 있다고 생각하며 불만을 품고 있다. (앨런 릭먼)
• 마티 볼린 / 테크 서전트 체코프: "갤럭시 퀘스트" 시리즈에서 조연 엔지니어 역할을 맡았던 배우. 콘벤션 행사에서 소외감을 느끼며 출연진들과 어울리고 싶어한다. (샘 록웰)
• 콰펜: 테르미안 종족의 지도자. "갤럭시 퀘스트" 시리즈를 숭배하며 출연진들을 진정한 영웅으로 믿는다. (엔리코 콜란토니)
• 사리스: 테르미안들을 공격하는 악당. 잔인하고 교활한 성격을 지녔다. (로빈 색스)

평가

"갤럭시 퀘스트"는 SF 영화에 대한 패러디와 함께 출연진들의 코믹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평가들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SF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와 함께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토리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