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츠키 코조
후유츠키 코조 (冬月コウゾウ, Fuyutsuki Kōzō)는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 및 관련 미디어 믹스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특무기관 네르프(NERV)의 부사령관이며, 이카리 겐도 사령관의 최측근이자 사실상 오른팔 역할을 수행한다.
개요 후유츠키 코조는 네르프 조직 내에서 겐도 다음가는 권위와 정보를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항상 침착하고 냉철한 태도를 유지하며, 겐도의 복잡한 계획과 숨겨진 진실을 상당 부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겐도의 폭주나 비정한 행동에 대해 깊은 한숨을 쉬거나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지만, 결국 그의 뜻에 따르며 충실히 보좌한다. 과거에는 대학 교수였으며, 겐도와는 오랫동안 이어진 인연을 가지고 있다.
작중 행적
- 네르프 부사령관: 네르프의 부사령관으로서 겐도와 함께 조직을 운영한다. 주로 겐도 곁을 지키며 사령부 내에서 업무를 처리하거나 작전 회의에 참석한다. 겐도에게 정보를 보고하거나 그의 지시를 확인하고 때로는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 과거의 인연: 과거에는 교토 대학의 인문학부 교수였으며, 이때 대학원생이었던 이카리 유이(당시 아카기 유이)를 만났다. 겐도(당시 로쿠분기 겐도)와는 유이를 통해 알게 되었으며, 처음에는 겐도를 경멸했지만 점차 그의 비범함과 유이에게 접근하는 모습 속에서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된 것으로 묘사된다.
- 세컨드 임팩트 및 네르프의 기원: 세컨드 임팩트와 인류 보완 계획의 진실, 그리고 네르프의 전신인 제레(Seele) 산하 연구기관 게히른(Gehirn)의 설립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다. 이카리 유이가 에반게리온 초호기 실험 중 소멸하는 사건의 목격자 중 한 명이다.
- 진실 인지: 제레와 겐도의 인류 보완 계획, 에반게리온 프로젝트, 레이 아야나미의 정체 등 시리즈의 핵심적인 비밀 대부분을 알고 있는 인물이다. 겐도와 마찬가지로 계획의 최종 단계까지 함께 나아가는 동행자이지만, 겐도와는 다른 시선으로 상황을 관망하며 때로는 회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성격 냉철하고 현실적인 성격으로,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겐도에 대한 복잡한 충성심과 과거의 인연(유이, 겐도)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겐도의 행동에 대해 내면적으로 고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외부적으로는 겐도를 묵묵히 보좌하며 계획을 수행하는 데 집중한다. 말수가 적고 과묵한 편이다.
기타 성우는 키요카와 모토무(清川元夢)가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