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낮도마뱀붙이

공작낮도마뱀붙이 (학명: Phelsuma quadriocellata)는 뱀목 도마뱀붙이과의 한 종이다. 마다가스카르의 토착종이며, 주로 섬의 동부와 중동부 지역의 열대 우림과 농경지에서 발견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화려한 색깔과 무늬를 가지고 있어 '공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징

공작낮도마뱀붙이는 비교적 작은 크기의 도마뱀붙이로, 몸길이는 약 10cm에서 13cm 정도이다. 몸 색깔은 밝은 초록색을 띠며, 등에는 푸른색 또는 검은색의 점무늬가 흩어져 있다. 눈 뒤쪽으로는 푸른색 줄무늬가 뻗어 있으며, 턱 아래쪽은 밝은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을 띤다. 수컷은 암컷보다 색깔이 더 화려하고 선명한 경향이 있다.

생태

공작낮도마뱀붙이는 주행성으로, 낮 동안 활동하며 곤충, 과일, 꽃꿀 등을 먹는다. 나무 위나 덤불 속에서 주로 생활하며, 끈적한 발가락 패드를 이용하여 매끄러운 표면에도 쉽게 달라붙을 수 있다. 번식은 난생이며, 암컷은 한 번에 1~2개의 알을 낳는다.

서식지 및 보전 상태

공작낮도마뱀붙이는 마다가스카르의 열대 우림과 농경지에 서식한다. 서식지 파괴와 애완동물 거래를 위한 포획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IUCN 적색 목록에서 '준위협'(Near Threatened, NT)으로 분류되어 있다. 서식지 보전과 불법적인 포획 및 거래를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