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쓰카 공습
히라쓰카 공습은 제2차 세계 대전 말기, 일본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시를 중심으로 미군이 감행한 대규모 공습을 지칭한다. 주로 1945년 7월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연합군의 일본 본토 공습 작전의 일환이었다.
배경
전황이 악화되면서 미군은 일본의 군수 시설과 공업 지대를 파괴하여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키고자 하였다. 히라쓰카는 당시 군수 공장이 다수 위치해 있어 중요한 목표 지점 중 하나였다. 특히, 해군 연료창과 관련된 시설들이 공습의 주요 대상이 되었다.
경과
1945년 7월 16일, 미군의 B-29 폭격기들이 히라쓰카시를 대규모로 폭격했다. 이 공습으로 인해 도시의 상당 부분이 파괴되었고,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소이탄을 사용한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인해 화재가 확산되었으며, 도시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
피해
히라쓰카 공습으로 인한 정확한 사망자 수는 파악하기 어려우나,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시 기능이 마비되었으며, 주택과 산업 시설이 파괴되어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또한, 생존자들은 식량 부족과 질병에 시달리는 등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영향
히라쓰카 공습은 일본 국민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종전을 고려하게 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있다. 전후 히라쓰카시는 재건 노력을 통해 복구되었으며,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도시로 변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