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쿠

미로쿠는 불교에서 미래에 출현하여 중생을 구제할 부처를 가리키는 말이다. 석가모니불의 뒤를 이을 부처로, 붓다의 가르침을 완전히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모든 중생을 해탈로 이끌 것으로 예언되어 있다. 불교 경전에 따라 미래불의 모습과 활동은 다양하게 묘사되지만, 일반적으로 자비롭고 온화한 모습으로 묘사되며, 극락정토와 같은 이상적인 세계를 건설하고 중생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로쿠는 사역불(使役佛)로서 석가모니불의 뜻을 받들어 그의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고, 모든 중생이 부처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미로쿠의 특징은 대승불교에서 더욱 강조된다.

미로쿠 신앙은 불교 여러 종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특히 일본에서는 독특한 형태로 발전하였다. 미륵보살(彌勒菩薩)로 불리는 미로쿠는 보살의 경지에 머무르면서 미래에 부처가 될 존재로 믿어지며, 그의 출현을 기다리며 수행하는 신앙이 널리 퍼져 있다. 일본의 미로쿠 신앙은 민간 신앙과 결합되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어원: 미로쿠는 산스크리트어 "마이트레야(Maitreya)"의 음역어이다. "마이트레야"는 "자비로운", "친절한" 등의 의미를 지닌다.

관련 항목: 석가모니불, 붓다, 극락정토, 보살, 대승불교, 마이트레야

참고문헌: (참고문헌 추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