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루드 궁전
홀리루드 궁전(영어: Holyrood Palace, 스코틀랜드 게일어: Pàlas Holyrood)은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영국 왕실의 공식 거주지 중 하나이다. 에든버러 성에서 약 1마일 떨어진 로열 마일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홀리루드 공원과 인접해 있다.
1128년 데이비드 1세가 창건한 홀리루드 수도원을 기원으로 하며, 15세기부터 스코틀랜드 왕가의 주요 거주지로 사용되었다. 특히 메리 여왕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들이 많이 발생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현재의 궁전 건물은 1671년부터 1678년 사이에 찰스 2세에 의해 대대적으로 재건축된 것이다.
궁전은 국가 행사 및 공식 행사 시에 왕실 구성원이 사용하며, 매년 여름에는 1주일 동안 일반에 공개된다. 궁전 내부에는 스코틀랜드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예술품과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메리 여왕의 방은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끈다. 폐허가 된 홀리루드 수도원과 궁전 정원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