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프레스토
현대 프레스토는 현대자동차에서 1985년부터 1993년까지 생산한 준중형 승용차이다.
프레스토는 현대자동차가 포니에 이어 자체 개발한 두 번째 모델로,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했다. 포니의 후속 모델로 개발되었지만, 포니와 스텔라의 중간 차급으로 출시되어 두 차종의 판매 간섭을 최소화했다.
1985년 3월에 출시된 프레스토는 당시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하여 연비 향상에 기여했으며,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장비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프레스토는 1.3L, 1.5L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 또한, 세단 모델 외에도 해치백 모델인 '프레스토 엑셀'이 출시되어 다양한 소비자층을 확보했다.
1993년, 현대자동차는 프레스토의 후속 모델인 엘란트라를 출시하면서 프레스토의 생산을 중단했다. 하지만 프레스토는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