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그레니어
자크 그레니어 (Jacques Grenier, 출생 연도 미상 - 사망 연도 미상)는 프랑스의 해군 장교이자 탐험가이다. 18세기 후반, 주로 인도양 지역에서 활동했으며 난파선 탐색과 인양에 공헌했다.
그레니어는 프랑스 동인도회사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침몰한 선박에서 귀중품과 화물을 인양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특히 1726년 모리셔스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르 틸리 (Le Tilly) 호의 잔해를 발견하고 인양한 것으로 유명하다. 르 틸리 호는 당시 귀중한 도자기와 기타 화물을 싣고 있었으며, 그레니어의 탐사로 많은 유물이 발굴되었다.
그의 탐험 활동은 해양 고고학의 초기 사례로 평가받기도 하며, 난파선 탐색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그러나 그의 생애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부족하여, 구체적인 정보는 제한적이다. 르 틸리 호 인양 외 다른 활동에 대한 자료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