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시비르스크
노보시비르스크 (러시아어: Новосиби́рск)는 러시아 시베리아 연방관구에 위치한 도시이자 노보시비르스크주의 주도이다. 인구는 약 163만 명(2023년 기준)으로 러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시베리아 최대의 도시이다.
역사
1893년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건설과 함께 오비강에 다리를 놓기 위한 정착촌으로 건설되었다. 초기 이름은 '노보니콜라옙스크'(Новониколаевск)였으며, 러시아 제국의 황제 니콜라이 2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1926년에 현재의 이름인 노보시비르스크로 개칭되었다. 러시아 내전 이후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되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서부 러시아의 많은 공장들이 이곳으로 이전되어 시베리아의 주요 산업 중심지로 성장했다.
지리
오비강 연안에 위치하며, 서시베리아 평원 남부에 자리 잡고 있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로, 여름은 짧고 더우며 겨울은 길고 춥다.
경제
기계, 금속 가공, 식품 가공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해 있다. 또한 시베리아 지역의 주요 교통 및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연구 및 교육 기관이 집중되어 있어 과학 및 기술 분야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문화
노보시비르스크 오페라 발레 극장,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기술대학교, 노보시비르스크 주립 대학교 등 다양한 문화 및 교육 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도시 주변에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들이 많아 관광객들의 방문이 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