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위로 인한 선거
궐위로 인한 선거 (闕位로 인한 選擧)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선출직 공직자의 임기 중 사퇴, 사망, 자격 상실 등의 사유로 인해 해당 직위가 비게 되었을 때,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실시하는 선거를 말한다. 통상적으로 '보궐선거'라고도 칭하며, 특히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는 '대통령 보궐선거'라고 부른다.
궐위로 인한 선거는 정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발생한 공석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므로, 당선자는 잔여 임기 동안 해당 직위를 수행하게 된다. 선거 시기는 관련 법률에 따라 규정되며, 일반적으로 궐위 발생 후 일정 기간 이내에 실시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경우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궐위로 인한 선거는 일반적인 정기 선거와 달리 예상치 못한 시기에 치러지는 경우가 많아, 정치적 변동성이 크고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낮아 투표율이 저조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궐위 발생의 원인과 배경에 따라 선거 결과가 정국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