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해발(海拔)은 지구의 평균 해수면을 기준으로 한 높이를 나타내는 말이다. 즉, 어떤 지점의 높이를 측정할 때, 기준점으로 세계의 평균 해수면을 사용하는 것이다. 해수면은 조석, 기압, 바람 등의 영향을 받아 일정하지 않으므로, 장기간에 걸친 해수면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 기준면은 주로 각 국가의 수준원점(水準原點)을 통해 정의되며, 국가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해발고도는 지리적 위치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다. 산의 높이, 건물의 높이, 지형의 고저차 등을 표현할 때 널리 사용된다.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대기압이 낮고, 기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반대말로는 해저(海低)가 있다. 해저는 해수면으로부터 아래쪽의 깊이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