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 워싱턴
해럴드 워싱턴(Harold Washington, 1922년 4월 15일 – 1987년 11월 25일)은 미국의 정치인으로, 시카고 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시장이다.
생애 및 경력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난 워싱턴은 루즈벨트 대학교와 노스웨스턴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변호사로 활동하며 정치 경력을 시작했으며, 1965년부터 1976년까지 일리노이주 하원의원을, 1977년부터 1980년까지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을 지냈다. 이후 1981년부터 1983년까지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시카고 시장
1983년, 워싱턴은 시카고 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의 당선은 시카고 정치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도시 개혁과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했으며, 빈곤 퇴치, 교육 개선, 소수자 권익 보호 등에 힘썼다. 그러나 그의 정책은 시카고 시의회 내 백인 중심의 반대 세력과 충돌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재선 및 사망
1987년, 워싱턴은 시장 재선에 성공했으나, 그해 11월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시카고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그의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평가
해럴드 워싱턴은 시카고 정치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시카고 시장에 당선되어 소수자에게 희망을 주었으며, 도시 개혁과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그의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