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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대야성

합천 대야성(陜川 大耶城)은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에 위치한 삼국시대의 산성이다. 현재 성벽의 일부 흔적과 건물지가 남아 있으며, 전략적 요충지로서 신라와 백제의 격전지였다.

개요

대야성은 신라의 변경에 위치하여 백제와의 국경 분쟁이 잦았던 지역이다. 특히 신라 선덕여왕 때 백제의 공격으로 함락되어 김춘추의 딸과 사위가 전사하는 비극이 발생했던 곳으로, 이후 신라는 김유신을 중심으로 대야성을 탈환하고 백제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역사

  •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쟁탈전이 치열했던 곳으로, 특히 642년 백제군의 공격으로 함락된 사건은 신라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 당시 항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했다.
  •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의병들의 활동 근거지가 되기도 했다.

구조

대야성은 해발 약 400m의 산 정상부에 축조된 석축 산성으로, 둘레는 약 1km에 달한다. 성벽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쌓았으며, 성 내부에는 건물지와 우물터 등이 남아있다.

의미

대야성은 삼국시대 신라의 국방 요충지로서, 신라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또한 몽골의 침입과 임진왜란 등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운 항전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