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카를로프

안드레이 겐나디예비치 카를로프 (러시아어: Андрей Геннадьевич Карлов, 1954년 2월 4일 ~ 2016년 12월 19일)는 러시아의 외교관이었다. 그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주 북한 러시아 대사를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암살당할 때까지 주 터키 러시아 대사를 지냈다.

생애 및 경력:

카를로프는 모스크바 국립 국제 관계 대학교를 졸업하고 1976년 외무부에 입부했다. 그는 다양한 외교 직책을 거쳐 2001년 주 북한 러시아 대사로 임명되었다. 2007년 대사직에서 물러난 후 외무부 본부에서 근무하다가 2013년 주 터키 러시아 대사로 임명되었다.

암살:

2016년 12월 19일, 카를로프는 앙카라 현대 미술관에서 열린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가 터키 경찰관 메블뤼트 메르트 알틴타슈에게 암살당했다. 알틴타슈는 "알레포를 잊지 마라, 시리아를 잊지 마라!"라고 외치며 카를로프를 총격했다. 이 사건은 러시아와 터키 관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사후:

카를로프는 러시아 연방 영웅 칭호를 추서받았다. 그의 죽음은 국제 사회의 깊은 애도를 불러일으켰으며, 외교관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