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지하철
산티아고 지하철 (스페인어: Metro de Santiago)은 칠레 산티아고 수도권 지역을 운행하는 도시 철도 시스템이다.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철 시스템 중 하나이며, 1975년 9월 15일에 첫 노선이 개통되었다. 2024년 현재 7개의 노선과 136개의 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연장은 약 140km에 달한다.
산티아고 지하철은 산티아고 대중교통 시스템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매일 수백만 명의 승객을 수송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매우 혼잡하며, 산티아고 시민들의 주요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각 노선은 번호와 색상으로 구분되며, 1호선(빨간색), 2호선(주황색), 3호선(청록색), 4호선(파란색), 4A호선(진한 파란색), 5호선(녹색), 6호선(보라색)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노선이 건설되고 기존 노선이 확장되면서, 산티아고 지하철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산티아고 지하철은 비에트란 시스템(스페인어: Bietrán System)이라 불리는 발권 시스템을 사용하며, BIP! 카드를 통해 요금을 지불한다. 이 카드는 지하철뿐만 아니라 산티아고 시내 버스(레드 비아)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산티아고 지하철은 도시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대기 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산티아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