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49,952건

함양 황석산성

함양 황석산성 (咸陽 黃石山城)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황석산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석축 산성이다. 험준한 자연 지형을 이용하여 축조되었으며,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1592년 임진왜란 직전에 축성되었다.

개요

황석산성은 해발 1,192m의 황석산 정상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둘레 약 1,700m, 높이 2~3m 규모의 석성이다. 성벽은 자연석을 이용하여 쌓았으며, 동문, 서문, 남문, 북문 등 4개의 문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일부 성벽과 건물터, 우물터 등이 남아있다.

역사

임진왜란 당시 황석산성은 왜군에 의해 함락되었고, 성 안의 백성들은 대부분 학살당하는 비극을 겪었다. 이 사건은 황석산성 전투로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패전 사례 중 하나로 남아있다. 이후 황석산성은 재건되었으나, 쇠락하여 현재는 일부 유적만 남아있다.

특징

  • 지리적 요충지: 황석산성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연결하는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군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 험준한 지형: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축조되어 방어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 역사적 가치: 임진왜란 당시의 비극적인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역사 교육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다.

현황

황석산성은 2002년 5월 15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278호로 지정되었으며, 함양군에서 성벽 보수 및 주변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역사 교육 및 관광 자원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참고 문헌

  • 함양군청 홈페이지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