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시오사우루스
플레시오사우루스 (Plesiosaurus)는 중생대 쥐라기 전기 (약 2억 150만 년 전 ~ 1억 7560만 년 전)에 번성했던 장경룡목의 한 속이다. 학명은 '거의 도마뱀'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현재까지 몇몇 종이 확인되었으며,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종은 Plesiosaurus dolichodeirus이다.
특징
플레시오사우루스는 긴 목과 작은 머리, 넓적한 몸통, 그리고 노처럼 생긴 네 개의 지느러미를 가진 해양 파충류이다. 긴 목은 척추뼈의 숫자가 매우 많아 가능했으며, 이는 먹이를 잡을 때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몸길이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Plesiosaurus dolichodeirus의 경우 평균 3.5 미터에서 5 미터 정도였다. 이빨은 날카롭고 원뿔 모양이며, 물고기나 오징어와 같은 해양 생물을 잡아먹기에 적합했다.
생태
플레시오사우루스는 얕은 바다에서 주로 서식했으며, 긴 목을 이용하여 먹이를 탐색하고 빠른 속도로 쫓아 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화석 증거에 따르면, 플레시오사우루스는 난생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분류
플레시오사우루스는 장경룡목에 속하며, 목이 짧은 플리오사우루스와는 구별된다. 플레시오사우루스과는 다른 장경룡 과들과 함께 플레시오사우루스아목을 구성한다.
발견
플레시오사우루스의 화석은 주로 유럽, 특히 영국에서 많이 발견되었다. 최초의 플레시오사우루스 화석은 1823년 메리 애닝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이는 고생물학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대중 문화
플레시오사우루스는 긴 목과 독특한 외모 덕분에 네스호의 괴물과 같은 전설에 영감을 주었으며, 다양한 영화, 소설, 게임 등 대중 문화 작품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