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힘 라프

요아힘 라프 (Joachim Lafosse)는 벨기에의 영화 감독이자 각본가이다. 그는 주로 가족 관계의 복잡성과 심리적 긴장을 탐구하는 영화를 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프는 1975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INSAS (Institut National Supérieur des Arts du Spectacle)에서 영화를 전공했으며, 단편 영화를 연출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그의 장편 데뷔작은 2006년에 발표된 《Folie Privée》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누구도 머물지 않았다》(À Perdre la Raison, 2012), 《애프터 러브》(L'Économie du Couple, 2016), 《우리의 아이들》(Nue Propriété, 2006) 등이 있다. 이 영화들은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등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누구도 머물지 않았다》는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라프의 영화는 등장인물 간의 미묘한 감정 변화와 권력 관계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는 벨기에 영화계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