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베이 자하로프
마트베이 바실리예비치 자하로프(러시아어: Матвей Васильевич Захаров, 1898년 8월 17일 – 1972년 1월 31일)는 소련의 군인이다. 소련군 총참모장, 소련 국방부 제1차관을 역임했으며, 소련의 최고 계급인 소련방 원수 칭호를 받았다.
자하로프는 제1차 세계 대전과 러시아 내전에 참전한 후, 소련군에 입대하여 빠르게 승진했다. 그는 군사 이론과 전략에 능통했으며, 여러 군사 학교에서 교관으로 활동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여러 전선에서 참모장교로 복무하며 뛰어난 전략적 통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스탈린그라드 전투와 벨로루시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전후 자하로프는 소련군 총참모장으로 임명되어 소련 군사력 강화에 기여했다. 그는 핵무기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군사 전략을 개발하고, 소련군의 현대화를 추진했다. 또한, 바르샤바 조약 기구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힘썼다. 그는 소련의 군사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레닌 훈장, 10월 혁명 훈장, 붉은 깃발 훈장 등 수많은 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