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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마리

블러디 마리 (Bloody Mary)는 보드카, 토마토 주스, 다양한 향신료와 조미료를 섞어 만든 칵테일이다. 정확한 기원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1920년대 파리의 "해리스 뉴욕 바(Harry's New York Bar)"에서 바텐더 페르낭 페티오(Fernand Petiot)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기원과 역사:

  • 페르낭 페티오는 원래 "버킷 오브 블러드(Bucket of Blood)"라는 이름으로 이 칵테일을 만들었으며, 이후 금주법 시대 미국으로 돌아온 고객들이 이 칵테일을 "블러디 메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 "블러디 메리"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존재한다. 가장 흔한 설은 영국의 여왕 메리 1세(Mary I), 즉 "피의 여왕 메리(Bloody Mary)"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메리 1세는 종교 개혁 과정에서 많은 프로테스탄트를 처형하여 이러한 별명을 얻었다.
  • 또 다른 설은 미국의 영화 배우 메리언 데이비스(Marian Davies)의 이름을 딴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레시피와 변형:

  • 기본적인 블러디 마리 레시피는 보드카와 토마토 주스를 섞고, 소금, 후추, 타바스코 소스, 우스터 소스, 레몬즙 또는 라임즙 등으로 맛을 낸다.
  • 다양한 변형이 존재하며, 셀러리 줄기, 올리브, 레몬 또는 라임 웨지, 피클, 새우, 베이컨 등 다양한 가니쉬를 추가하기도 한다.
  • 매운맛을 더하기 위해 고추냉이(와사비), 할라페뇨 고추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 무알코올 버전은 "버지니아 메리(Virgin Mary)"라고 불린다.

문화적 의미:

  • 블러디 마리는 특히 브런치 메뉴로 인기가 많으며, 해장술로도 즐겨 마신다.
  • 많은 바와 레스토랑에서 독특한 블러디 마리 레시피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 "블러디 메리"는 또한 거울 앞에서 특정 주문을 외우면 피투성이의 여인이 나타난다는 도시 전설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는 칵테일과는 별개의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