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누엘 에부에

엠마누엘 에부에 (Eboué, Emmanuel, 1983년 6월 4일 ~ )는 코트디부아르의 은퇴한 축구 선수이다.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으며, 때로는 중앙 수비수나 오른쪽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생애 및 경력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태어난 에부에는 ASEC 미모사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2년 벨기에의 베베런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2005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 FC로 이적하여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아스널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며 2006년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07년 풋볼 리그 컵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두었다.

2011년에는 터키 쉬페르리그의 갈라타사라이 SK로 이적하여 2012년, 2013년 쉬페르리그 우승, 2014년 터키 컵 우승 등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2014년 여름 갈라타사라이에서 방출된 후, 2016년 선덜랜드 AFC에 입단했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계약이 취소되었다.

국가대표 경력

에부에는 코트디부아르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79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했다. 2006년 FIFA 월드컵, 2010년 FIFA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2006년, 2008년, 2010년,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출전했다.

기타

에부에는 은퇴 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으며, 자살 시도까지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동료 선수들과 축구계의 도움으로 재활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축구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