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쿠라 카게츠나

카타쿠라 카게츠나 (片倉景綱, 1557년 - 1615년 12월 4일)는 센고쿠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의 무장이다. 카타쿠라 씨의 2대 당주이며, 센다이 번의 중신이었다. 통칭은 고쥬로(小十郎). 시로이시 성의 초대 성주이다. 용맹함과 지략을 겸비하여 '지략의 카게츠나(知略の景綱)'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생애

에이로쿠 원년(1557년), 데와국 요네자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카타쿠라 가게나가(片倉景長)는 이요국 출신으로, 원래는 시바타 씨를 섬겼으나 후에 다테 하루무네를 섬겼다. 카게츠나는 어릴 적부터 총명하여 다테 마사무네의 측근으로 발탁되었다.

마사무네가 다테 가문을 상속받은 후, 카게츠나는 그의 가신으로서 활약하며 여러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특히 스리아게하라 전투에서는 뛰어난 전략으로 다테 군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후, 마사무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복종한 후에도 카게츠나는 그의 측근으로서 활약했다.

게이초 5년(1600년)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마사무네와 함께 도쿠가와 이에야스 편에 서서 활약했다. 전후, 마사무네는 센다이 번의 번주가 되었고, 카게츠나는 시로이시 성을 받아 그 성주가 되었다.

게이초 20년(1615년)에 사망했다. 그의 뒤는 아들 카타쿠라 시게나가(片倉重長)가 이었다.

인물평

카타쿠라 카게츠나는 뛰어난 지략과 용맹함을 겸비한 무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다테 마사무네를 보좌하며 센다이 번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그는 인품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았다. 그의 후손들은 에도 시대 내내 센다이 번의 중신으로서 활약했다.

기타

• 카타쿠라 카게츠나는 드라마나 소설 등 여러 창작물에서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다.
• 그가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는 갑옷과 투구는 센다이 시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