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 론차르
베바 론차르 (Beba Lončar), (본명: Desanka Lončar, 1943년 4월 28일 ~ )는 유고슬라비아 (현재의 세르비아) 출신의 배우이다. 주로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이탈리아 영화계에서 활동하며 코미디, 드라마, 스파게티 웨스턴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했다.
론차르는 유고슬라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태어나 연기 학교를 졸업한 후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1960년대 초 이탈리아로 건너가 영화계에 데뷔했으며, 매력적인 외모와 다재다능한 연기력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그녀는 마르코 페레리, 디노 리시, 루이지 코멘치니 등 유명 감독들과 함께 작업했으며, 프랑코 네로, 아드리아노 셀렌타노, 우고 토냐치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었다.
대표작으로는 《나는 그녀를 잘 알았다》 (Io la conoscevo bene, 1965), 《내 이름은 아무도 아니다》 (Il mio nome è Nessuno, 1973), 《돈 카밀로》 (Don Camillo e i contestatori, 1972) 등이 있다. 1982년 영화 《죽음의 여왕》 (La regina della morte)을 마지막으로 은퇴했으며, 이후에는 공적인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베바 론차르는 이탈리아 영화의 황금기에 활약한 대표적인 외국인 배우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녀의 영화들은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그녀의 연기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