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나리아

플라나리아 (Planarian)는 편형동물문 와충강에 속하는 자유 생활을 하는 납작벌레의 일종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담수, 해수, 습한 토양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견됩니다. 몸길이는 수 밀리미터에서 수 센티미터까지 다양하며, 잎사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특징:

• 재생 능력: 플라나리아는 뛰어난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어 몸의 일부가 잘려나가도 완전한 개체로 다시 자라날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은 생물학 연구, 특히 재생 의학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잘린 단편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머리, 꼬리, 또는 둘 다 재생될 수 있습니다.

• 신경계: 플라나리아는 사다리 모양의 신경계를 가지고 있으며, 머리 부분에는 간단한 뇌 역할을 하는 신경절이 있습니다. 또한 눈점 (안점)을 가지고 있어 빛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 소화계: 플라나리아는 입을 통해 먹이를 섭취하며, 소화관은 몸 전체에 걸쳐 복잡하게 뻗어 있습니다. 소화되지 않은 잔여물은 입을 통해 배출합니다.

• 생식: 플라나리아는 유성 생식과 무성 생식 모두 가능합니다. 무성 생식은 몸이 분열되어 새로운 개체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유성 생식은 자웅동체이며, 교미를 통해 알을 낳습니다.

분류:

플라나리아는 와충강 내에서 다양한 과 (Family)로 분류됩니다. 주요 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Dugesiidae
• Planariidae

연구:

플라나리아는 뛰어난 재생 능력 덕분에 발생학, 유전학, 신경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델 생물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재생 메커니즘을 밝히고, 인간의 질병 치료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