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청

편청은 주로 국악, 특히 판소리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맑고 청아한 소리를 내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목소리가 맑은 것을 넘어, 깊이 있는 감정을 담아내면서도 깨끗하게 울리는 소리를 지칭할 때 사용된다.

개요

편청은 판소리 명창의 중요한 자질 중 하나로 여겨진다. 득음의 경지에 이른 소리꾼은 자연스럽게 편청을 구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편청은 듣는 이로 하여금 청량감과 함께 깊은 감동을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징

• 맑고 청아함: 편청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은 소리가 맑고 깨끗하다는 점이다. 탁하거나 잡음이 섞이지 않은, 깨끗하게 울리는 소리를 의미한다.
• 깊이 있는 감정: 단순히 맑기만 한 소리가 아니라, 소리 속에 깊은 감정을 담아내야 한다. 희로애락을 표현하면서도 소리의 청량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울림: 편청은 듣는 사람의 가슴을 울리는 힘이 있다. 소리가 공명하여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 용어

• 득음: 소리꾼이 오랜 수련 끝에 최고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의미한다. 득음을 통해 편청을 비롯한 다양한 기량을 얻을 수 있다.
• 목청: 목소리의 음색이나 음량을 나타내는 말. 편청을 내기 위해서는 튼튼하고 유연한 목청이 필요하다.

참고 문헌

• 국악 관련 서적
• 판소리 관련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