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로헤르츠
킬로헤르츠(kHz)는 주파수의 단위로, 1초에 1,000번의 사이클이 반복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1 kHz = 1,000 Hz (헤르츠)이다. 헤르츠는 국제단위계(SI)에서 주파수의 기본 단위이며, 독일의 물리학자 하인리히 루돌프 헤르츠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킬로헤르츠는 주로 중파(MW) 라디오 방송, 단파 통신, 오디오 신호 처리 등 비교적 낮은 주파수 대역을 다루는 분야에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중파 라디오 방송은 530 kHz에서 1710 kHz 사이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다. 또한, 초음파 장비나 일부 전자 기기의 동작 주파수를 나타내는 데에도 활용된다.
킬로헤르츠는 헤르츠의 배수 단위로서, 더 높은 주파수를 나타내는 메가헤르츠(MHz, 1 MHz = 1,000 kHz), 기가헤르츠(GHz, 1 GHz = 1,000 MHz) 등과 함께 주파수 스펙트럼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