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각
튀각은 해조류나 채소, 곡물 등을 말려 기름에 튀겨 만든 한국 전통 과자이다. 주로 김, 다시마, 미역, 고추, 감자, 옥수수, 깨 등을 재료로 사용하며, 찹쌀풀을 발라 말린 후 튀겨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튀각은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간식이나 술안주로 즐겨 먹는다. 지역이나 가정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튀각이 존재하며, 제사상이나 명절 음식으로도 활용된다.
제조 과정
- 재료 준비: 튀각을 만들 재료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다. 해조류는 소금물에 씻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채소는 껍질을 벗기거나 손질한다.
- 찹쌀풀 만들기: 찹쌀가루를 물에 풀어 끓여 찹쌀풀을 만든다. 찹쌀풀은 튀각 재료에 잘 달라붙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 재료에 찹쌀풀 바르기: 준비된 재료에 찹쌀풀을 얇게 펴 바른다. 찹쌀풀이 너무 두꺼우면 튀각이 딱딱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건조: 찹쌀풀을 바른 재료를 햇볕이나 건조기에서 완전히 말린다. 완전히 건조해야 튀겼을 때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다.
- 튀기기: 기름을 적당한 온도(약 170~180도)로 가열한 후, 말린 재료를 넣고 노릇하게 튀긴다. 너무 오래 튀기면 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기름 제거 및 식히기: 튀겨진 튀각을 기름망에 건져 기름을 제거하고, 완전히 식힌 후 밀폐 용기에 보관한다.
종류
- 김 튀각: 김에 찹쌀풀을 발라 튀긴 것.
- 다시마 튀각: 다시마에 찹쌀풀을 발라 튀긴 것.
- 미역 튀각: 미역에 찹쌀풀을 발라 튀긴 것.
- 고추 튀각: 고추를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고 찹쌀풀을 발라 튀긴 것.
- 감자 튀각: 감자를 얇게 썰어 찹쌀풀을 발라 튀긴 것.
- 옥수수 튀각: 옥수수 알갱이를 찹쌀풀에 버무려 튀긴 것.
- 깨 튀각: 깨를 찹쌀풀에 버무려 튀긴 것.
보관 방법
튀각은 습기에 약하므로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눅눅해진 튀각은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살짝 구워주면 다시 바삭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