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돈까스 (Pork cutlet)는 돼지고기를 넓적하게 저며 빵가루를 입혀 기름에 튀겨낸 음식이다. 일본에서 유래되었으며, 한국에서는 대표적인 외식 메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개요

돈까스는 돼지고기 등심이나 안심 부위를 주로 사용하며, 고기를 두드려 연하게 만든 후 소금, 후추 등으로 밑간을 한다.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혀 고온의 기름에 튀겨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낸다.

역사

돈까스의 기원은 19세기 말 일본에서 서양 요리인 커틀릿(cutlet)을 일본식으로 변형한 데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쇠고기를 사용한 비후카츠(ビーフカツ)가 먼저 등장했으며, 이후 돼지고기를 사용한 돈카츠(豚カツ)가 개발되었다. 한국에는 일제강점기 시기에 일본을 통해 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종류

• 등심 돈까스: 돼지 등심 부위를 사용하며,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 안심 돈까스: 돼지 안심 부위를 사용하며,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 치즈 돈까스: 돈까스 안에 모짜렐라 치즈 등의 치즈를 넣어 튀겨낸 것으로, 고소한 맛이 더해진다.
• 고구마 돈까스: 돈까스 안에 고구마 무스를 넣어 튀겨낸 것으로,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 일본식 돈까스: 빵가루가 굵고 바삭하며, 양배추 샐러드와 돈까스 소스를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 경양식 돈까스: 얇게 저민 돼지고기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데미그라스 소스를 곁들여 먹는 것이 특징이다.

곁들임 음식

돈까스는 밥, 빵, 샐러드, 장국 등과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돈까스 소스는 돈까스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이며, 시판 소스 외에도 직접 만든 소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김치, 단무지, 깍두기 등의 반찬과 함께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