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하트
라이온하트 (Lionheart)는 주로 '사자심왕'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잉글랜드의 왕 리처드 1세를 지칭하는 말이다. 그의 용맹함과 군사적 능력, 그리고 기사도 정신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후대에 만들어진 낭만적인 이미지에 크게 기인한다.
리처드 1세는 1157년 9월 8일에 태어나 1199년 4월 6일에 사망했다. 그는 1189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잉글랜드의 왕이었으며, 동시에 아키텐 공작, 푸아티에 백작, 그리고 가스코뉴 공작의 작위도 겸했다. 그는 제3차 십자군 원정에 참여하여 살라딘과 맞서 싸운 것으로 유명하며, 뛰어난 군사적 전략가이자 용감한 전사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라이온하트'라는 별칭은 리처드 1세의 생전에도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의 사후 그의 업적을 기리고 영웅적인 면모를 부각하는 과정에서 더욱 널리 사용되었다. 이 별칭은 단순히 그의 용맹함뿐만 아니라, 정의를 위해 싸우는 고귀한 기사의 이미지를 함축하고 있다.
리처드 1세는 잉글랜드에 머무른 기간이 짧았고, 프랑스어를 사용했기에 잉글랜드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의 '라이온하트'라는 별칭은 오늘날까지도 용기와 기사도 정신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