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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라노 무네모리

타이라노 무네모리(平 宗盛, 1147년 ~ 1185년 6월 23일)는 헤이안 시대 말기의 무장으로, 헤이케 정권의 실질적인 후계자였다. 타이라노 기요모리의 셋째 아들이며, 어머니는 이케다 노리모리의 딸이다. 헤이케 정권의 전성기에는 아버지 기요모리의 그늘에 가려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기요모리 사후 헤이케 가문의 수장이 되어 구교(公卿)의 최고위직인 내대신(内大臣)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무능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인해 점차 세력을 확장하는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가마쿠라 막부 세력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단노우라 전투에서 헤이케 가문이 멸망할 때까지 가문의 수장 자리를 지켰으나, 실제로는 동생인 타이라노 도모모리 등 유능한 무장들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노우라 전투에서 패배한 후, 교토로 압송되어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에 의해 처형되었다. 그의 죽음은 헤이케 가문의 몰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기록된다.

주요 관직 경력:

  • 정3위
  • 내대신
  • 좌근위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