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빅토르
클로드 빅토르 (Claude Victor, 1764년 12월 7일 – 1841년 3월 1일)는 프랑스 혁명 전쟁과 나폴레옹 전쟁에서 활약한 프랑스의 군인이다. 1807년 마렌고 공작(Duc de Bellune)에 서임되었다.
생애
클로드 빅토르는 원래 클로드 페랭(Claude Perrin)이라는 이름으로 프랑스 랑그르에서 태어났다. 1781년 포병 연대에 입대하여 군 생활을 시작했다. 프랑스 혁명이 발발하자 그는 국민위병에 합류하여 두각을 나타냈고, 1793년 툴롱 공방전에서 공을 세워 준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이탈리아 전역에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휘하에서 복무하며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마렌고 전투, 프리틀란트 전투 등 주요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특히 프리틀란트 전투에서의 용맹으로 나폴레옹의 신임을 얻었다.
나폴레옹 전쟁 기간 동안 스페인, 러시아 등 여러 전선에서 활약했지만, 1812년 러시아 원정에서는 베레지나 강 도하 작전 실패로 인해 잠시 실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재기하여 라이프치히 전투 등에서 다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나폴레옹이 몰락한 후에는 부르봉 왕조에 충성하여 루이 18세로부터 작위를 받았다. 이후 프랑스 육군 원수로 진급했으며, 1841년 파리에서 사망했다.
평가
클로드 빅토르는 용감하고 능동적인 지휘관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전투에서의 용맹함과 결단력은 높이 평가되지만, 전략적인 통찰력은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그는 나폴레옹의 충실한 부하로서, 프랑스 혁명 전쟁과 나폴레옹 전쟁 기간 동안 프랑스를 위해 헌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