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오색딱따구리
큰오색딱따구리 (学名: Dendrocopos major)는 딱따구리목 딱따구리과에 속하는 조류의 일종이다. 유라시아 대륙과 북아프리카에 걸쳐 폭넓게 분포하며,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여 서식한다. 대한민국에서는 흔하게 번식하는 텃새이다.
생태적 특징
- 형태: 몸길이는 약 23~26cm 정도이며, 몸 윗면은 검은색, 옆구리와 배는 흰색이다. 머리 꼭대기 부분은 수컷의 경우 붉은색, 암컷의 경우 검은색이다. 꼬리 아래쪽 덮깃은 붉은색을 띤다.
- 서식지: 활엽수림, 침엽수림, 혼합림 등 다양한 산림 환경에 서식하며, 공원이나 정원에서도 관찰된다. 썩은 나무가 있거나, 나무껍질에 틈이 많은 곳을 선호한다.
- 먹이: 주로 딱정벌레, 개미, 거미 등 곤충류를 먹으며, 겨울철에는 나무 열매나 씨앗도 섭취한다. 부리로 나무껍질을 쪼아 먹이를 찾아낸다.
- 번식: 번식기는 4월부터 7월까지이며, 암수가 함께 나무에 둥지를 판다. 한배에 4~6개의 흰색 알을 낳고 암수가 번갈아 가며 품는다. 부화한 새끼는 약 3주 동안 어미새로부터 먹이를 공급받는다.
- 울음소리: "키- 키- 키-" 또는 "깩 깩" 하는 날카로운 소리를 낸다. 또한, 나무를 두드리는 소리(drumming)로 영역을 표시하거나 의사소통을 한다.
보전 상태
- 국내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으나, 산림 파괴와 서식지 감소로 인해 개체수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