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주군(星州郡)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남서부에 위치한 군이다. 동쪽으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칠곡군, 남쪽으로는 경상남도 합천군과 경상북도 고령군, 서쪽으로는 김천시와 성주호, 북쪽으로는 김천시, 칠곡군과 접한다. 군청 소재지는 성주읍이며, 행정구역은 1읍 9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의 유래: 삼국시대 신라의 본피현(本彼縣)이었던 곳이 통일신라 경덕왕 때 신안현(新安縣)으로 개명되었으며, 고려 태조 13년(930년)에 후백제와의 전투 승리를 기념하여 '별(星)'의 기운을 받은 길지라 하여 성주(星州)로 승격되었다는 설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성주목으로 승격되어 경북 서부의 중심지 역할을 하기도 했다.
역사:
- 삼국시대에는 신라의 영역에 속했다.
- 고려시대 성주로 승격된 후, 조선시대에는 성주목으로 격상되기도 했다.
- 일제강점기와 광복 후 행정구역 개편을 거쳐 현재의 성주군 형태로 정립되었다.
지리 및 자연 환경: 가야산 국립공원(일부), 영암산 등 산지가 발달해 있으며, 낙동강의 지류인 성주가(성주천) 등이 흐른다.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내륙 기후를 보인다.
경제 및 산업: 농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특히 참외 주산지로 매우 유명하다. 대한민국 참외 생산량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며, 지역 경제의 핵심을 이룬다. 이 외에도 멜론, 수박, 쌀, 한우 등 농축산물 생산이 활발하다. 최근에는 농산물 가공 및 유통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문화 및 관광:
- 세종대왕자 태실: 조선 세종대왕의 아들 18명의 태를 모신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 한개마을: 조선시대 양반 가옥들이 잘 보존된 전통 마을이다.
- 성주향교: 조선시대 교육 기관이다.
- 가야산 국립공원: 자연 경관이 뛰어나며 등산객들이 찾는다.
- 성주호 (아라월드): 넓은 호수와 주변 관광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성주군은 풍부한 역사 문화 유적과 함께 참외를 중심으로 한 농업의 중심지로서 지역 특색을 살려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