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62,409건

콩고 인민공화국

콩고 인민공화국 (프랑스어: République populaire du Congo)은 1969년부터 1992년까지 존재했던 콩고 공화국의 사회주의 국가였다.

개요

마리앵 응구아비가 주도한 쿠데타로 1968년 콩고 공화국이 사회주의 정권으로 전환되면서 성립되었다. 1969년 국명을 콩고 인민공화국으로 변경하고 콩고 노동당을 유일 합법 정당으로 선포하며 마르크스-레닌주의를 국가 이념으로 채택했다. 응구아비 대통령은 1977년 암살당했고, 이후 여러 지도자를 거쳐 1979년 드니 사수 응게소가 권력을 장악했다.

정치

콩고 노동당의 일당 독재 체제였으며, 최고 의결 기관은 당 중앙위원회였다. 대통령은 당 중앙위원회 의장이 겸임했고, 국가 원수로서 행정권을 행사했다.

경제

국가 주도의 계획 경제 체제를 채택했으며, 석유 산업이 주요 수입원이었다.

외교

소련 및 동구권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반제국주의 노선을 표방했다.

붕괴

1990년대 초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의 몰락과 함께 국내적으로도 민주화 요구가 거세지면서 1991년 다당제 도입을 결정하고 국명을 콩고 공화국으로 환원했다. 1992년 대통령 선거를 통해 사회주의 정권은 종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