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케 리스케

오타케 리스케 (大竹 釿, Otake Risuke, 1926년 7월 10일 – 2021년 6월 8일)는 일본의 무도가이자 텐신쇼덴카토리신토류(天真正伝香取神道流)의 종가(宗家)를 이은 인물이다. 이 유파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무술 중 하나로 여겨지며, 15세기 중반에 이자나기노미코토(伊弉諾尊)의 계시를 받아 창시되었다고 전해진다.

오타케 리스케는 치바현(千葉県) 나리타시(成田市)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가토리신토류를 수련했으며, 아버지 오타케 미노키치(大竹箕吉)로부터 전수받았다. 그는 1967년에 텐신쇼덴카토리신토류의 종가가 되었으며, 이후 수십 년 동안 이 유파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했다.

오타케 리스케는 가토리신토류의 기술과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으며, 텐신쇼덴카토리신토류는 그의 지도 아래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또한 그는 일본 고무도 협회(日本古武道協会)의 중추적인 인물로 활동하며 일본 전통 무술의 보존과 발전에 기여했다.

오타케 리스케는 무술 실력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지식과 인품으로도 존경받았다. 그는 텐신쇼덴카토리신토류의 역사와 철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저술을 남겼으며, 그의 가르침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무도가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天真正伝香取神道流武術教範" 등이 있다.

2021년 6월 8일, 오타케 리스케는 노환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업적은 텐신쇼덴카토리신토류를 통해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