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레이쇼 케인

호레이쇼 케인(Horatio Caine)은 미국의 CBS 방송에서 방영된 범죄 수사 드라마 《CSI: 마이애미》의 등장인물이다. 데이비드 카루소가 연기했다. 마이애미-데이드 경찰청 범죄연구소(Miami-Dade Police Department Crime Lab)의 반장이자, 강력반(Homicide) 반장으로 뛰어난 직관력과 냉철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호레이쇼 케인은 과거 폭탄 처리반에서 근무했던 경력이 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한다. 또한, 피해자에게 깊은 공감을 느끼며 정의 구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선글라스 착용이며, 사건 현장에서 선글라스를 벗으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장면은 드라마의 주요 연출 요소 중 하나이다.

호레이쇼 케인은 과거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데, 그의 형 레이먼드 케인은 마약 카르텔과 연루되어 사망했으며, 그의 아내 줄리아 윈스턴과의 복잡한 관계 또한 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는 팀원들을 아끼고 보호하며, 필요할 때는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CSI: 마이애미》의 중심축으로서, 호레이쇼 케인은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