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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스폰딜루스

심보스폰딜루스 (Cymbospondylus)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살았던 해양 파충류의 한 속으로, 어룡목에 속한다. "배 모양의 척추뼈"라는 의미를 가지며, 이는 척추뼈의 형태에서 유래되었다.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트라이아스기 어룡 중 가장 크고 번성했던 속 중 하나로 여겨진다.

심보스폰딜루스는 현생 돌고래와 비슷한 체형을 가지고 있었지만, 더 길고 유연한 몸체를 가졌으며, 물갈퀴 모양의 지느러미를 이용하여 추진력을 얻었다. 큰 눈과 긴 주둥이는 먹이를 사냥하는 데 유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먹이는 어류, 두족류, 갑각류 등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강력한 턱과 이빨을 이용하여 먹이를 잡았을 것이다.

심보스폰딜루스의 크기는 종에 따라 다양하지만, 가장 큰 종은 몸길이가 10미터 이상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트라이아스기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포식자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후 쥐라기 어룡으로 진화하는 데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화석 연구를 통해 심보스폰딜루스의 진화 과정과 생태적 특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