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
당신이 잠든 사이는 2017년에 방영된 대한민국의 텔레비전 드라마이다. SBS에서 방영되었으며, 박혜련 작가가 극본을 쓰고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미래에 일어날 불행한 사건들을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한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검사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법정 수사물이다.
개요 이 드라마는 꿈을 통해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진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예지몽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등장인물들이 서로의 운명에 얽히고설키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법정 드라마의 요소와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 장르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줄거리 예지몽을 꾸는 기자 남홍주(배수지 분)는 종종 끔찍한 미래를 꿈꾸고 괴로워한다. 어느 날 그녀의 꿈에 신입 검사인 정재찬(이종석 분)이 등장하고, 정재찬은 남홍주의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두 사람은 깊은 관계를 맺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들과 얽힌 다른 인물들 역시 예지몽 능력을 공유하게 되면서, 등장인물들은 힘을 합쳐 다가올 불행을 막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싸운다.
등장인물
- 정재찬: 이종석이 연기한 인물로, 서울지방검찰청 형사3부 신입 검사이다. 예지몽을 꾸는 남홍주의 꿈을 믿고 현실이 되는 것을 막으려 노력한다.
- 남홍주: 배수지가 연기한 인물로, 미래에 일어날 끔찍한 사건 사고들을 예지몽으로 보는 기자이다. 자신의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지 못해 괴로워하지만 정재찬을 만나며 변화한다.
- 한우탁: 정해인이 연기한 인물로, 정재찬, 남홍주와 얽히게 되면서 역시 예지몽을 꾸게 되는 경찰관이다.
제작 이 드라마는 박혜련 작가가 집필했다. 박혜련 작가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등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로맨스 법정물을 히트시킨 경험이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 능력을 보여주었다. 연출은 《닥터스》, 《별에서 온 그대》 등에 참여했던 오충환 감독이 맡아 영상미와 연출력을 더했다.
방영 및 평가 이 드라마는 2017년 9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 SBS에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에 방영되었다. 방영 당시 독특한 소재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케미스트리로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꿈을 통해 미래를 예견하고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으며, 법정물로서의 완성도와 로맨스 드라마로서의 매력을 모두 갖추었다는 평이 많았다.